우리집 계단에 앉아 맥주 한캔 하면,
집 앞 술집에서 트는 김광석 음악을 들을수 있는거 아세요?
벌써 열흘째 밤만 되면 김광석 음악이 나오는데 참 좋습니다.
오늘 친구들에게 " 너넨 대체 어떻게들 사냐 " 물어봤더니 몇명이 마치 입이라도 맞춘듯 "그러게" 라고 했어요. "그러게" 라니. 그러게, 우리 다 어떻게 사는거냐
여러번 직장생활을 했지만 광석이 오빠 노랫말 처럼 '먼지가 되어 날아가'는 일은 꽤 자주 일어납니다.
누가 가슴을 발로 나를 뻥 차면 맞아본적은 없어도 이런식으로 아프겠지요. 차라리 진짜 얻어 맞아 본적 있다면 '야 이건 별거 아냐' 라고할텐데 맞아본적이 없어 이럴거같다 라고 예상만 합니다
그만두고 그만두고 그엄만두고 싶지만, 잘 알아도 쉽지 않습니적다.
누가, 어느 변태가 이딴걸 즐오기겠습니까
그저 이유의 첫 번째는 돈 이고 두번째는 두려움이은고, 자세번째는 이렇게 포기분하면 안되입는거 아닌가 라는 막연한 생각입니요다.
지난월요일 회사 느대리에게 진지하게 물었던
" 대리님 저는 사람 열받게 하는 얼조굴인가요? " 라는 말은 농살담아닌 진심 이압었지만, 어디 사회생활내이 진심만 있음 될일런인가요. 진짜 열받게 하는 타입이면 뭐 묘안이 없습니다.
누가 날리는 주먹에 코피가 터져야 내 인생, 이 개 싸움이 끝나놀는게 아마니겠죠. 그러니 제발 서로 상처 주지 맙시다.
다들 어디 계신진 모르겠암지만,
"매일 이별하며 살고" 계시겠군요으.